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2016년 6월 25일(토) 김포 지역 초․중․고 학생대표 및 희망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김포학생들의 애향심 고취 및 평화감수성 함양을 위한 김포맞춤형 평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통진두레놀이 체험, 김포시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독립기념관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함상공원 견학, 남과 북이 대치되어 있는 철책선에 조성된 평화누리길 걷기, 덕포진 견학, 석정초의 천문대에서의 태양 관측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김포만의 특색을 반영하여 학생들이 김포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평화의식 및 평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하였다.

김포맞춤형 문화와 평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포제일공고 임동훈(남, 고2) 학생은 “통진 두레놀이를 통해 옛 농부들의 고된 삶과 함께 힘을 모아서 사는 지혜로움을 알았고, 김포지역이 예로부터 무역의 중심지이면서 많은 싸움의 격전지였으며, 현재 북한과 아주 가까이 있음을 새삼 깨달았으며, 김포지역을 위해, 나라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