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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본부, 피서철 안전대책마련 비지땀

더김포 | 기사입력 2008/07/21 [00:00]

경기도 소방본부, 피서철 안전대책마련 비지땀

더김포 | 입력 : 2008/07/21 [00:00]
경기도 소방본부가 피서철을 맞아 도내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대부분 7~8월에 집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 추진에 나섰다.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무려 400건으로 이중 사망과 실종, 부상으로 이어진 사람도 423명에 이르고 있어 매년 130여건이 넘는 사고로 141명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것.특히 경기도의 경우 강과 소하천을 비롯한 내수면이 무려 643개소나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 되면 물놀이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증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물놀이가 시작되는 6월부터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7월부터 강, 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구급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본부는 또 임진강, 한탄강, 제부도 해수욕장 등 주요 하천, 해수욕장 및 유원지 12곳에 119 수상구조대 190여명을 7~8월 2개월 동안 근접 배치해 운영하게 된다.물놀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하천으로 전체 사고발생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수상구조대도 도내 주요 하천변에 배치해 놓고 있다.본부 관계자는 특정 지역, 특정 하천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사고 발생은 도내 하천 전반에 걸쳐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분포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더욱이 7월에서 8월에 집중되는 물놀이 사고는 주로 안전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토, 일요일 오후 2~4시 사이에 하천이나 강에서 10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유치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캠프 등에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사고가 연속해 발생할 경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예방활동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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