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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맞이 새터민을 위한 한가족 제주도 문화탐방」행사 개최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9/29 [00:00]

추석절 맞이 새터민을 위한 한가족 제주도 문화탐방」행사 개최

더김포 | 입력 : 2009/09/29 [00:00]
   김포경찰서(서장 강성채)에서는 전국 최초로 우리민족 고유 명절을 맞아 탈북 후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80여명과 함께 오는 9.23일부터 1박2일 코스로 ‘한가족 제주도 문화탐방’을 가져 주변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보안협력위원회·민주평통 김포시지회 공동주관으로 평소 북한이탈주민 대다수가 남한 제주도 관광이 평생 소원인 것으로 알고 예전부터 준비하여 한라산, 만장굴 탐험 등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강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하루빨리 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은 경찰의 막중한 책임감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평생 소원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한 것 같아 기쁘다”고 하였으며, 공동 주관한 정철화 보안협력위원장도 “우리 회원들이 북한이탈주민과 1:1결연을 맺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이 제주도 여행이 소원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한 것이 추석을 맞아 결실을 맺게 되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을 다녀온 북한이탈주민 한○○(34세,여)은 “명절때만 되면 북한에 계신 가족들이 많이 생각나 우울했는데, 평소 소원인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면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분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을 탈출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15,000여명의 새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였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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