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배움에는 때가 없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어르신의 행복노년을 위한찾아가는 노인복지사업『한 글 교 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2/31 [15:19]

“배움에는 때가 없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어르신의 행복노년을 위한찾아가는 노인복지사업『한 글 교 실』
강주완 | 입력 : 2015/12/31 [15:19]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구래동 솔터마을 2, 3단지에 입주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행복노년을 위한 한글교실을 진행하였다.

 

오랜 타국 생활로 언어정벽의 문제에 봉착하고 이로 인해 극심한 우울감에 빠진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된 한글교실은 이들이 겪고 있는 고국생활의 부적응과 언어소통의 어려움, 외로움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참가 어르신들은 ‘한국어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독특한지 깨닫게 되었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알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고국을 더욱 소중히 여기겠다.’, ‘한국말이 유창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알게 된 우리말을 실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활용하며 연습하겠다.’라는 등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한글교실로 얻게 된 사할린 동포들의 삶의 활력이 고국생활에 적응하는 데에 있어 보다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지역 안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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