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연말을 맞아 김포시건설관련기업인협의회(회장 안상현)는 어려운 이웃에서 써 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23일 김포시에 기탁했다.

지역 건설관련 자재생산 및 건설업체를 주축으로 지난 2007년에 구성된 협의회는 회원간의 정보공유와 교류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는데, “경기가 어렵다하여 나눔문화가 식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시청을 찾았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해 준 협의회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소외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지난 2003년 제정해 신도시 건설에 따른 각종 자재와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장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