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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실 수료식

2015년 김포시외국인주민 255명 한국어교실 수료, 개관 후 300%증가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2/07 [16:40]

김포시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실 수료식

2015년 김포시외국인주민 255명 한국어교실 수료, 개관 후 300%증가
강주완 | 입력 : 2015/12/07 [16:40]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는 6일(일요일) 오후 1시 “2015년 김포시외국인주민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센터 2층 강당에서 가졌다. 수료식에는 학운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포시 전역의 제조․생산업 공장 등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청소년 등 255명의 외국인주민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한국어교실은 2012년 센터가 개관한 이래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2012년 83명, 2013년 170명, 지난해 207명이 한국어교육을 수료하는 등 개관 3년만에 교육생이 300%이상 증가하였다. 한국어교실은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이동과 주말 근무 등으로 지속적인 출석이 어려운 환경 등을 고려하여 매년 분기별로 모집, 평가, 반편성 등을 거쳐 수준별로 한국어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남성 외국인주민의 비중이 높아 수료생 255명중 219명이 남성, 36명이 여성이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실을 중심으로 중도입국자녀교육, 바리스타교실, 이미용교실, 태권도교실 등의 직능교육과 문화교육을 진행하여 꾸준한 외국인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일요일마다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한 태권도 교육생 중 2명은 유단자 자격을 취득하였고, 여러명이 국내 각종대회에서 입상하여 메달을 취득하였다. 이들은 귀국 후 본국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문화를 알리는 한국 전도사로써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성구 김포시 복지문화국장, 김성규 여성가족과장 등 내빈과 30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하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베트남, 파키스탄, 태국 등 국가별 공동체의 음식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훈훈한 연말을 보내게 되었다. 짧은 겨울 방학을 거치고 내년 1월 17일부터 2016년 한국어교실이 시작하게 된다.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김포시 거주 외국인주민은 사전 등록과 레벨테스트를 통과하여야 반 배정을 받은 후 무료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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