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월곶면 오리정 마을 김장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1/25 [14:35]

월곶면 오리정 마을 김장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강주완 | 입력 : 2015/11/25 [14:35]

 

 

지난 주말 김포시 월곶면 오리정마을(이장:조덕진)에서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마을은 9년째 겨울 이맘때이면 직접 심은 농산물로 주민들이 김장을 담궈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450포기의 배추와 무는 이장님이, 고춧가루와 마늘은 부녀회원이 직접 농사지어 후원했는데, 새벽부터 10여명의 부녀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 50박스는 이장님이 직접 배달을 맡아 어려운 가정을 집집마다 방문해 전해줬다.

 

김창모 월곶면장은 “매년 김장 김치를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김장 김치를 만들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든 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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