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남용)은 지난 11월 14일(토), 복지관 4층 어울마당에서 「제9회 김포시니어예술제-가족‧친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콘서트 “우리들의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김포시니어예술제는 2007년부터 매 해 개최되는 행사로 복지관 평생교육 및 경로당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가족과 지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토요일에 진행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넘는 어르신과 그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하였으며 풍물공연과 한국무용, 기타연주, 오카리나연주 등 총 20개팀,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공연에 참여하였다. 아울러 복지관 1층에서는 부대행사로 포토존, 가훈쓰기체험 등의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 바자회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대기실은 가족과 친구에게 가장 아름답고 멋있는 3분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손동작 하나하나, 눈빛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는 어르신들로, 행사장 안은 그 모습에 큰 박수갈채와 환호로 보답하는 자녀, 손자들로 북적였다.

노인을 사회적 약자라고 인식하는 이 시점,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한 이번 예술제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돼, 얼굴에 주름대신 웃음이 늘어나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