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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반성회는 가라~! 상 받는 교사들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1/19 [11:11]

평범한 반성회는 가라~! 상 받는 교사들

강주완 | 입력 : 2015/11/19 [11:11]

 

 

 

김포신도시에 있는 솔터초등학교(교장 이황종)에서 색다른 반성회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운영했던 혁신공감사업을 반성하는 자리에서 때 아닌 시상식이 준비된 것이다.

교사가 교사에게 주는 상장! 동료 교사가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분야를 선정해서 다른 교직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신선한 시상식이 열렸다. 혁신부에서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구성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학교문화개선에 기여해 열정가득상>을, 영양사에게는 <한 해 동안 모든 교직원의 식사를 책임지고 건강을 관리해준 고마움으로 영양가득상>을, 강제구 선생님에게는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자청해서 카메라를 들고 역사의 현장을 담는 투철한 작가정신을 높이 사 솔터 플리쳐상>을 시상하였습니다. 그 외에 <안티에이징상> <감초상> <이 한 몸 바쳐상>등이 수여되었다.

11월 18일(수)에 있었던 이 시상식은 솔터초등학교에서 추진하는 혁신공감학교 자치협의회의 사업의 일환이다. 틀에 박힌 반성회를 버리고 한 해 동안 의미 있던 서로의 수고를 감사하고, 구성원간의 관심과 배려, 개개인의 가치를 깨우치고, 마음을 여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사들에게 또 다른 사명감과 보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감을 증진하고자 혁신부에서 마련한 사업이다.

이황종 교장선생님께서는 “교사가 교사에게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뜻 깊은 상장을 준 진정한 의미의 동료평가”라고 말씀하셨고, 상장을 받은 최무희 영양사는 “이렇게 뜻 깊고 즐거운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본인의 일에 수고로움이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교사들은 서로에 대한 다양한 이해의 시선을 갖는 기회를 가졌고, 모든 구성원이 나름의 역할과 의미를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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