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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송중앙초, APCEIU 국제교사교류사업으로 인도네시아 교사초청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1/13 [15:38]

마송중앙초, APCEIU 국제교사교류사업으로 인도네시아 교사초청

강주완 | 입력 : 2015/11/13 [15:38]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권화자)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추진하는 ‘한국-인도네시아 교사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된 인도네시아 교사 1명이 배치되었다. 인도네시아 교사는 4일간 국제이해교육 등 사전연수를 받았으며, 마송중앙초에서는 10월 5일(월)부터 12월 10일(목)까지 약 10주간 국제교류교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마송중앙초는 인도네시아 교사가 각 학급의 수업을 참관하고,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 초등학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교사는 한국 교사들과 협의를 거쳐 인도네시아어나 전통놀이, 음악, 의식주 등을 관련 교과시간에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는 등 다문화 이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2일(목)에는 교사교류사업 중간점검을 위하여 마송중앙초에 방문한 APCEIU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관계자들은 한국-인도네시아 교사의 음악교과 협력수업을 참관하였다. ‘전통악기’를 주제로 하여 두 나라의 악기를 탐색해보고 우리나라의 소금과 인도네시아의 앙클롱으로 학생들이 합주를 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였다. 채민혁(마송중앙초 4학년)은 “우리나라 악기와 인도네시아 악기 중에 비슷한 것이 많이 있어서 신기하였고, 다른 나라 악기를 연주해본 것이 즐거웠다”고 하였다.

 

마송중앙초 권화자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실제적이고 체험에 바탕을 둔 세계 시민성 교육이 주목받아야 한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교사 초청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에 대하여 폭넓은 식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문화교육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170만을 초과하는 등 다문화가정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에 부응하고자 마송중앙초는 2012년 몽골을 시작으로 매년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교사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 교사교류사업을 통한 다문화 이해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며 다문화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해주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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