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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베기 체험학습 “반갑다! 친환경 김포금쌀”

부천지역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 김포금쌀 연간250톤 공급중부천지역 초등학생 벼베기 체험학습 성료

강주완 | 기사입력 2015/10/20 [17:19]

벼베기 체험학습 “반갑다! 친환경 김포금쌀”

부천지역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 김포금쌀 연간250톤 공급중부천지역 초등학생 벼베기 체험학습 성료
강주완 | 입력 : 2015/10/20 [17:19]

 

 

김포시 친환경 김포금쌀 생산자로 구성된 ‘대곶면 친환경단지 작목반(단장 박윤재)’이 주최하고,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부천시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벼베기체험 「반갑다! 친환경 김포금쌀」이 13일 김포시 대곶면 쌀 생산지와 인근 정미소에서 초등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벼베기 체험은 친환경 김포금쌀을 학교급식에서 먹고 있는 부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인 쌀의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밥 잘 먹는 아이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학생들의 체험행사는 농부아저씨 10여명이 도우미가 되어, 낫을 이용한 벼베기 체험, 홀테를 이용한 탈곡체험을 통하여 옛날 선조들께서 쌀을 수확하던 전통방식을 직접 체험한 후, 최신방식으로 직접 콤바인에 올라타 기계로 탈곡하는 과정을 체험하였으며, 쌀 생산자들로 구성된 인근 영농조합법인 정미소에서 수확한 벼가 도정을 거쳐, 학교급식에 공급중인 현미와 7분도미, 백미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는 순서로 벼베기체험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농촌체험을 경험해 보면서 트랙터는 들어봤지만,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콤바인에 직접 올라타서 벼를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것에 즐거워하며,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사진을 일일이 찍어달라는 요구를 하여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행사는 수확체험뿐만이 아니라, 2015년산 김포금쌀 햅쌀의 밥맛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여한 학생들은 물론 인솔교사 등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 김포금쌀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유기물이 가득한 한강하구 김포금쌀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자청하여, 도우미로 참여한 농업인들이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벼베기 체험행사를 주최한 ‘대곶면 친환경단지 작목반’ 박윤재 단장은 예전에는 오정면, 계양면, 검단면 등이 같은 김포지역이었다면서, 지금은 행정구역상 타 지역에 속하지만, 학교에 공급할때마다 우리지역 아이들처럼 애착이 갔는데, 쌀 공급지역으로 김포 친환경 쌀을 선택해 준 부천시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으로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벼베기체험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현재 부천지역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96개교:초62,중32,특수2개교) 중에서 1개교(사립 중·고등학교 공동조리)를 제외한 95개교가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경기도50%, 부천시50%)을 받아 친환경 쌀을 공급받고 있으며, 2015학년도 공급자로는 김포(게으른농부영농조합법인)를 비롯하여 부천(오정농협), 파주(농협쌀조합공동법인)가 선정되었고, 이중 김포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연간25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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