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9일 한글날, 장기동 금빛나루 광장에서 「2015년 제14회 김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의 향기로 피어나는 평화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올해로 14번째 개최되는 예술제다.

김포시는 지난 8월 15일 ‘평화문화 도시’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평화문화도시로 출범했다. 이는 지리적으로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지로서 남북 화해와 협력, 통일의 전진기지이자 평화의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통하여 장차 우리나라의 대표적 평화문화도시로 발돋움하여 나아갈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막식 공연은 오케스트라 등 웅장한 심포니 공연인 ‘김포 평화 음악회’를 마련했다. 창작 무용인 ‘평화를 꿈꾸다’, 팝페라가수 최의성, 한마음합창단 및 김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등의 평화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10월 가을날의 밤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예술제는 10월 9일 예술체험마당과 함께 11시부터 시작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김포시 백일장’, ‘한하운 시인 시화전’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및 ‘인형극’, ‘벌룬매직’, ‘키다리삐에로’ 등 거리예술공연, ‘솟대 만들기’, ‘도자체험전’, ‘한지 공예체험전’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행사와 함께 감미로운 가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평화음악회를 준비하였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가족, 연인과 함께 문화 예술의 향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