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2일간 북변동에 위치한 공영주차장(김포 5일장터)에서 ‘제18회 김포 포도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김포 포도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하여 개최한 이번 직거래 행사는 포도 품평회 및 품종 전시, 포도 식초와 와인 담그기 체험, 우수 농축산물 및 농가공품 판매도 겸하여 운영됐다.

금년 김포 포도는 수확기에 일조량이 좋아 직거래 행사 기간 동안 판매 농가 평균 당도가 17.1°Brix로 전년도 보다 1.2°Brix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당도 높은 포도를 구입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제18회 김포 포도 품평회에서는 통진읍 고정리 채연병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 김지홍, 은상 장태섭, 동상 유재곤, 장려상 이준석씨가 수상했다.

특히 채연병 농가는 포도 0.42ha 면적에 비가림 및 점적시설 설치를 하였으며, 포도원 내 호밀재배를 통한 친환경 토양관리, 칼라챠트를 이용한 숙기판별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농가다.

또한 품평회에 수상한 농가들은 지속적으로 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및 농업 교육을 받는 등 최신영농정보를 습득 및 실천하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김포 포도 생산을 위하여 지속적인 농가 교육 및 지도를 통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