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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연구회 천연염색 교육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7/22 [16:27]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연구회 천연염색 교육

강주완 | 입력 : 2015/07/22 [16:27]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에서 육성하는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장진숙)는 지난 21일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수비천공방에서 천연염색 수업을 진행했다.

 

천연염색이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염료로 사용하는데, 공장에서 찍어나온 똑같은 제품이 아닌 나만의 개성이 담긴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청록색부터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포도껍질, 깊은 노란색을 내는 양파껍질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염제를 구할 수 있고, 피염물과 염제의 농도에 따라 나타나는 색이 달라진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푸른색을 내는 쪽, 황토빛을 내는 감, 노란빛을 내는 메리골드를 염제로 사용하여 색을 혼합해 초록빛을 지닌 원피스를 완성했다. 3가지 염제을 사용해야 하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단계도 많아졌지만 저마다 조금씩 다른색, 다른 무늬를 내는 옷들을 보며 회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진숙 천염염색연구회 회장은 “천연염색이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기쁘고, 힘들게 염색한 만큼 결과물을 보았을 때 정형화되지 않고 너무 예쁜 색과 모양이 나와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 더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회 활동을 통해 천연염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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