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대형교회 상습침입절도 피의자 검거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8/06 [00:00]

대형교회 상습침입절도 피의자 검거

더김포 | 입력 : 2009/08/06 [00:00]
김포경찰서(서장 강성채)는 5년간 수도권인 인천, 김포, 의정부 등지에 있는 대형교회만을 골라 침입하여 약 230여회에 걸쳐 金 5억원 상당의 고가(高價) 악기만을 훔쳐 서울시 종로구 낙원상가 등지에 판매한 피의자 유모(42세, 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유모(40세, 남) 등 2명을 불구속 하였다.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 유모씨는 평소 교회의 출입문 문단속이 허술 하고, 대형교회에서는 신고를 하지 않는 다는 점을 알고, 열쇠를 특수 제작하여 평일 낮시간대 및 저녁시간대를 골라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특히, 피의자 유모씨는 포장마차 영업을 하던 중에 영업부진으로 폐업하자, 평소 교회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하여 범행을 하였으며, 가족들에게는 회사에 출근한다고 한 후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훔친 장물은 인터넷 사업자로 위장하여 택배를 이용하여 낙원동 악기 매매상 등에게 매매한 것으로 확인하고, 장물업자들과 공모하여 범행을 하였는 지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는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피의자의 범행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교회신도인 피의자 자신이 교회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데다가 범행장소를 대형교회를 선택한 이유가 “신고를 잘 하지 않아 오랜기간”에 걸쳐 범행을 하였으며, 구증한 200여건중, 실제로 신고된 건수는 16건뿐이며, 목자인 피해자들의 진술 거부로 구증에 어려움을 겪었고, 피의자가 실제로 범행을 자백한 400여건을 모두 구증하지 못한 여타 범죄에 대해서는 추가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의자의 범행이 탄로 난 것은, 개척교회를 범행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된 것을 치밀하게 분석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