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초등학교는 2015년 6월 4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청 안전부서 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 및 안전지도 제작을 지도해 줄 대학생들과 함께 하였다. 직접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위험요소 점검과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교시에는 김포 경찰서 경찰관 주도하에 지도 제작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교육이 진행되었고, 2교시에는 지도제작 방법소개 및 구역별 모둠조사를 하였다.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지나치지 않고 면밀히 조사하는 모습 속에서 안전지도 제작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3교시에는 아이들이 직접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지도에 안전요소를 직접 기입하고 표시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때 아이들은 다른 구역의 조사한 아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직접 조사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평소 다니는 장소 및 도로에 대한 위험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

금 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우리 동네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도 제작 방법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의 참여 및 집중도 또한 매우 좋았다. 지도제작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위험요소가 많은 줄 처음 알았다. 하지만 안전한 요소 또한 많다는 것을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지도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반 친구에게도 꼭 알려줘야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교장 선생님은 “학생 중심의 안전교육이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학생 스스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야 말로 현장에 가장 필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히시며, 교육적 효과의 당위성을 피력하셨다. 통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년 및 학급별 특색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