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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중앙공원내 조각 작품 설치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7/28 [00:00]

걸포중앙공원내 조각 작품 설치

더김포 | 입력 : 2009/07/28 [00:00]
  걸포중앙공원내 조각 작품 설치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공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 걸포중앙공원 내에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설치된 작품은 금년도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조각분분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김창환 작가의 ‘응어러진 방’이라는 제목의 비구상 작품으로 청동 및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있다.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 설치된 본 작품은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응어리진 인간의 심리 상태를 방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방은 타인의 인지, 관찰, 개입이 없는 자기만의 정신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내면화된 공간으로 사회적 갈등과 모순으로 괴로워하는 공간이다. 또한 자기 성찰을 통한 치유의 공간임을 설정하여, 방의 외부와 내부의 성격을 다르게 표현했다. 외부는 상처받지 않게 표현했고, 내부는 상처 받은 흔적(스크래치)의 표현과 응어리짐을 한층 더 강조함으로서 방을 통해서 인간의 내, 외면의 심리를 투영했다. 시청 유승환 문화예술과장은 상기 작품을 시발점으로 공원 내에 점차적인 예술작품을 설치하여 예술작품 감상과 함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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