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통진초등학교의 조금 다른 스승의날

현대모비스 한양대학교 주니어공학교실로 꾸미는 새로운 배움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5/15 [16:32]

통진초등학교의 조금 다른 스승의날

현대모비스 한양대학교 주니어공학교실로 꾸미는 새로운 배움
강주완 | 입력 : 2015/05/15 [16:32]

 

 

2015년 5월 15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승의 날이다. 언제부터인가 학교 현장에서도 너무나 부담스런 날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모두 죄인이 되는 날로 비춰지고 있다. 이에 통진초등학교(학교장 하태완)에서는 함께 배우고, 체험하고, 경험하는 스승의 날이라는 취지로 교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현대모비스에서 후원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지난 2월 공모를 신청하였고, 모든 구성원들의 바람대로 선정이 되었다. 이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아동들이 전통 이야기인 놀부전을 과학적으로 재 해석한 新 놀부뎐을 에어돔 특설무대에서 관람하였으며, 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누두 헤드폰 만들기’, ‘사이클론 원리를 이용한 진공청소기 모형’, ‘장애물을 만나면 멈춰요(safe car)'의 공학 실험을 실시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채민양은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막하기만 한 과학과 공학을 너무나 쉽고, 즐겁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생각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즐거운 스승의 날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보며 웃고 체험하는 날로 내년 스승의 날도 기대가 된다는 학생들의 소감을 들으며 하태완 교장선생님은 40년이 넘은 교육자로서의 임무는 끝이 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평소의 의지를 다시 밝히시기도 하셨다.

오늘 통진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시작된 날이다. 선생님들이 숙제를 멋지게 해결하여 학생들의 마음에 선생님이 아닌 스승으로 기억되기를 다짐해보는 뜻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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