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2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된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및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은 11개 분과 68명으로 구성해 학교급식 전 과정에 대해 매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은 친환경 농업인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주년 경과보고와 센터 소개 영상 시청,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68명) 위촉식, 초등학생들의 식후 동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 했다.

특히 기념식이 열리는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 사진 전시회에는 25명의 김포시친환경학교급식공선출하회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농장을 촬영해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보내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출하회 회원 프로필과 1년 간의 학교급식지원센터 활동을 담은 100여점 이상의 사진과 김포시 학교급식 현황 자료가 전시됐다.

식후공연으로 진행된 푸른솔초등학교(교장 오복실) 5-1반(담임 김동환), 김포서초(교장 김복술) 5-4반(담임 황윤길) 학생들의 식생활 동요 공연에도 59명의 학생들과 담임 교사가 1개월 이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한 식생활교육을 진행하면서 실전을 통한 새로운 식생활교육의 전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센터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학교급식 점검을 위한 조직 구성과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하여 모니터링단의 역할에 큰 기대가 된다면서 신토불이 농축산물이 우리 학생들의 급식으로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활한 학교 무상급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교육급식을 통해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전국 최초의 상설 모니터링단 구성에 대한 기대와 협력을 표했고,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도 “급식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뭉쳐야 한다”면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포시와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로컬푸드 학교급식과 교육급식을 통한 김포시 학교급식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주관한 장성자 단장은 “학교급식 모니터링은 우리 아이들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동시에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이라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 지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