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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송중앙초, 다문화가정의 자긍심 형성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4/28 [17:26]

마송중앙초, 다문화가정의 자긍심 형성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강주완 | 입력 : 2015/04/28 [17:26]

 

 

   행복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꿈꾸는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권화자)는 지난 4월 25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위한 자긍심 향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김포 관내의 다문화가정 30명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은 마송중앙초 다문화체험학습장과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1부로 세계 여러나라의 놀이와 의상으로 만나는 <다문화체험학습장>과 2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역할놀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부모⦁자녀 자긍심 향상> 의 순으로 구성되었다.

 

    1부 <다문화체험학습장> 에서는 의상과 놀이체험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치파오, 유카타, 아오자이를 입어보며. 각 나라 의상의 우수한 점을 알아보기도 했으며,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과 비교해 보았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한마음이 되어 중국의 전통놀이인 콩쥬를 함께하며,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하였다.

    2부 <부모⦁자녀 자긍심 향상>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두 나라의 문화가 주는 혼란 속에서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교육가와 함께 다양한 상황 속의 역할놀이를 체험하였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는 친밀감을 형성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송중앙초 권화자 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는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편견에 따라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마송중앙초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우리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마송중앙초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는 7명 중 1명에 해당할 정도로, 다문화 자녀가 비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 맞추어 마송중앙초는 다문화가정, 수요자를 고려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송중앙초의 다문화교육은 우리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학교를 꽃 피우도록 안내한다. 이를 바탕으로 마송중앙초 학생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한,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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