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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교평준화를 위한 이범 초청 특강 열려

학부모,교사,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평준화 운동 전개할 것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4/10 [16:32]

김포고교평준화를 위한 이범 초청 특강 열려

학부모,교사,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평준화 운동 전개할 것
강주완 | 입력 : 2015/04/10 [16:32]

  

김포고교평준화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은아, 이하 추진위)와 김포교육자치포럼(상임대표 엄민용, 이하 포럼)은 지난 4월 9일 오전 10시부터 김포여성회관에서 교육평론가 이범씨를 초청하여 ‘진로, 진학, 교육 트렌드의 변화’를 주제로 김포지역 초중등 학부모 400여명과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 박외순 교육감, 김준현 경기도의원,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구당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김포고교평준화추진준비위원회와 김포교육자치포럼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지역 고교평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변화하는 대학 입시 제도에 맞춘 진로·진학 지도에 대한 안내와 이에 따른 김포지역 고교평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자 진행하였다.

추진위 박은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포 신도시 개발로 김포지역의 교육여건은 변화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입시제도는 여전히 경쟁과 성적에 의존하는 낡은 체제”라고 규정하고, “김포지역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올바른 진로·진학 교육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속히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평론가 이범씨는 강연에서 “앞으로의 사회는 학벌 중심의 사회가 해체될 것이다”라고 분석하면서,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아이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선행학습과 지나친 사교육, 경쟁 중심의 교육이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와 학업 효율을 떨어뜨린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분석과 대비 및 평준화를 중심으로 한 고교입시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진위와 포럼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김포 시민 및 김포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포고교 평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면서 서명운동, 공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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