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김포아트홀에서는 김포시와 김포시의회,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 공동으로 주민자치 전문가와 주민자치위원,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도입될 주민자치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주민자치 문제점과, 현황을 통해 향후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은 ‘주민자치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본, 주민자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정하영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좌장으로 이호석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성구 행정지원과장, 조남옥 평생학습센터 소장, 권오준 시의원,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린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주민자치 조례의 제도상의 문제점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행정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역주민이 자신들의 문제를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아 스스로 참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의 의견을 지방행정 내 반영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구성하고, 공동체 구심체로서 자체적인 역량강화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김포시 주민자치의 발전을 꽃피우기 위한 첫 걸음으로, 토론회에서 제시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 공감의 주민자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