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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농산물가공장 및 채소육묘장 준공식 성료

하성전류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구축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3/27 [17:23]

김포시, 농산물가공장 및 채소육묘장 준공식 성료

하성전류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구축
강주완 | 입력 : 2015/03/27 [17:23]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지난 3월 26일 하성면 전류리에서 문연호 부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장 및 채소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준공한 농산물가공장과 채소육묘장은 2014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으로 구축한 것으로, 국비 2억8백만원, 시비 3억4천6백만원, 자부담 1억3천8백만원 등 총사업비 6억9천2백만원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자재 생산,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교육 4가지 부분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세부내용으로는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미생물배양기와 부산물퇴비화장비를 설치하였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로는 1,344㎡ 4연동의 채소육묘장을 구축하여 1회에 34만주(과채류)에서 138만주(쌈채류)까지 우량모종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을 위해 농산물가공장을 철골조 2동 각 165㎡규모로 신축하여 회원농가가 생산하는 토마토·삼채·콩 등의 친환경농산물을 즙·분말·두부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하였으며, 친환경농업기술 확대와 홍보를 위한 농업체험장을 132㎡ 구축하여 1회 30명의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본 사업은 현 농업기술센터 국순자 소장이 2013년 기술혁신과장으로 있을 때, 김포시 미래농업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는 특수한 사업을 구상,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를 통해서 선정된 사업으로 친환경농업과 약채를 기반으로 한 김포농업의 새로운 비전과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설구축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기존의 1인 대표의 농업회법인오색채소를 지금의 김춘자, 정보경, 곽동신, 김무경 네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단체로 확대조직하고, 여기에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최정석 회원을 경영이사로 영입하였다.

 

이에 향후 채소모종 주문생산, 가공장 HACCP 인증을 통한 농산가공품 로컬매장 판매 확대, 소비자 친환경농업 체험과 주말농장 운영, 미생물과 발효퇴비 공동활용 등 실속 있는 사업장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 활성화 장이 될 것으로 그 기대와 발전계획이 크다.

문연호 부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천이 있으면 김포농업의 경쟁력이 커짐은 물론 중국과의 FTA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새롭고 차별화된 사업의 확대와 성공을 위해 시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성전류친환경농업단지가 김포시의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중심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업환경 유지·보존은 물론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확대,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꾸준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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