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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평화의 소 유골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보관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3/16 [16:42]

김포 평화의 소 유골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보관

강주완 | 입력 : 2015/03/16 [16:42]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13일 보관하고 있던 ‘평화의 소’ 유골을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진민)로 이전했다.

 

‘평화의 소’는 ‘97년 한강하구 비무장지대인 유도에서 구출한 소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이다.

 

이 소는 2005년도부터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 관리하다 그 다음해 노쇠로 자연사한 후 그 유골은 농업기술센터에 보관되어 왔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는 ‘평화의 소’ 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관리이전 된 지 10주년을 맞이하고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김포시 시책에 맞추어 이번에 ‘평화의 소’ 유골을 보존회로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장인 이진민 김포시 의회의원은 “‘평화의 소’는 단지 소로서 이해하면 안되고 남북 분단의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된 소이기에 분단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평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소로 이해해야 한다”고 유골 이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화의 소’ 2세들은 현재 무형문화재인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일소로 사육되고 있어 평화와 전통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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