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권화자)는 3월 10일(화) 2015학년도 김포교육지원청 지정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입학식과 함께 비문해자들을 위한 1단계 한글교실을 열었다.

    입학식에서는 한글교실의 역할과 학습에 대한 간단한 안내 및 기관 소개, 문해교원 소개, 학습자들 상호간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마송중앙초 한글교실은 총 3년 간 3단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단계별 기본 출석일수와 평가를 통과하게 되면 3년 후에는 초등학교졸업장을 취득하게 되는 학력인정과정이다.

    이 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10여명 정도로 연령대는 5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였으며, 배움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이 입학하는 자리에서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힘찬 격려가 함께 하면서 한글교실의 입학식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용기 내어 참석해주신 학습자들 중에는 글자를 몰라 서러움을 당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신 분도 계셨으며, 자식들과 손자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조부모가 되고자 하는 포부나 졸업장을 꼭 따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계신 분도 계셨다.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에게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글 및 문해교육을 통하여 평생학습사회를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되찾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