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봄철 가뭄대비 과수원 물관리 철저히 하세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3/09 [15:28]

봄철 가뭄대비 과수원 물관리 철저히 하세요

강주완 | 입력 : 2015/03/09 [15:28]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에서는 올해 1~2월까지의 강수량이 25mm로 평년대비 23% 적은 것으로 조사되어, 봄철 가뭄 대비 과수원 물관리방법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봄철 물이부족하면 배의 경우 과실의 세포분열이 저해되어, 수확기에 과실이 작아지고 열매모양이 비뚤어지는 비정형과 발생이 많아진다.

 

특히 포도의 경우 발아불량, 발아지연 등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후 생육이 나빠지고,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의 활력이 저하되면 나무는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칼슘과 붕소 등 미량원소의 결핍으로 양분의 불균형을 가져오므로 이 시기에 토양 물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봄철 7~10일 동안 비 소식이 없을 경우 25~35mm씩 관수해 주되, 지온상승을 고려해 맑은 날 오전에 관수하는 것이 좋다.

 

가뭄이 심할 경우 넓은 면적을 조금씩 매일 물을 주는 것 보다는 3~4곳으로 나눠 한번 관수할 때 토양 지표면 안까지 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흠뻑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참고로 1000㎡(약 300평)에 1mm를 관수하려면 1톤의 물이 필요하다(기타문의 :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031-980-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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