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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추 육묘농가 총채벌레 방제 시급

강주완 | 기사입력 2015/03/04 [14:33]

김포시, 고추 육묘농가 총채벌레 방제 시급

강주완 | 입력 : 2015/03/04 [14:33]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에서는 3월초 육묘중인 고추모종에서 총채벌레 피해를 확인, 육묘농가를 대상으로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를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총채벌레 유충 피해를 받은 고추모 잎은 대칭이 아닌 한쪽이 쭈그러지거나 오글거리는 피해증상을 나타내는데, 성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고 현미경을 통해서 꽃봉오리 안쪽을 봐야만 미색의 유충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일반농가는 저온피해나 약해 등으로 오인하여 초기방제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과 발생초기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총채벌레는 고추모종단계에서부터 발병하여 정상과 수확을 할 수 없게 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4년 관내 TSWV 발생이 관찰되었기에 이후 생육기 확산 억제를 위해 육묘단계에서의 철저한 총채벌레 방제를 통한 건전한 우량묘 생산이 매우 중요하다.

 

방제방법으로는 약충이나 성충은 총채벌레 약제를 살포(새잎이 정상적으로 나오면 방제됨)하고 끈끈이를 설치하며 땅속 번데기 방제는 전작물이나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하며, 토양 속 알이 번데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은색 필름으로 멀칭을 하여 방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의심 모종을 가지고 내방하면 광학현미경을 활용․진단이 가능하니 총채벌레 피해가 의심되면 지체 없이 내방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문의 :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031-980-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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