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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성면 후평리로 돌아온 재두루미

강주완 | 기사입력 2014/11/21 [12:18]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로 돌아온 재두루미

강주완 | 입력 : 2014/11/21 [12:18]

 

김포시에서는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멸종위기 2급) 취·서식지 조성사업을 하성면 후평리 일원의 농경지에서 후평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먹이주기, 밀렵감시, 차폐막 설치 등을 매년 추진중에 있다.

 

그 결과로 2012년 3월에 처음으로 재두루미 10개체가 모습을 드러낸 이후 2014년까지 173개체의 도래가 관찰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재두루미뿐만 아니라 쇠기러기, 큰기러기, 흑두루미,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독수리, 매 등도 관찰되었는데 그 개체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였으며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점차 후평리 일원이 최적지로서 자리 잡혀가고 있다.

 

금년에도 2014.11월부터 재두루미 취서식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11월2일 2개체, 11월 9일 1개체, 11월10일 3개체가 조성사업지와 인접지역에서 관찰됐다.

 

또한 11월18일부터 19일 이틀간에는 흰기러기 2개체, 11월 19일에는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1개체가 사업지구내 조성해놓은 무논지역에서 취식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그 밖에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들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금년에도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희귀 철새가 관찰되고 있음에 따라서 김포시에서는 매주 먹이주기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보호방법을 통해 안정된 철새 취서식지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시에서는 한강하구는 겨울철이면 재두루미 같은 멸종위기종 뿐만 아니라 기러기, 오리 등의 수 많은 희귀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겨울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던 장소이며 과거의 아름다운 철새도래지로서의 환경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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