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텃밭에서 김장까지”

김장 담그기 및 음식 체험의 날

강주완 | 기사입력 2014/11/13 [15:26]

“텃밭에서 김장까지”

김장 담그기 및 음식 체험의 날
강주완 | 입력 : 2014/11/13 [15:26]

경기도 김포시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11월 13일(목) 전교생과 학부모회,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및 음식체험의 날”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심고 한 학기 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배추와 무를 거두는 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얻고, 김장체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인으로서 직업에 대한 폭을 넓히고 일의 보람을 느끼고자 실시되었다.

교내에서 재배한 배추 500여포기와 무 400여개로 직접 김장 체험을 하고 이를 학교 근처의 불우시설 및 노인정에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의미가 남달랐다. 김장하기 체험이 끝나고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와 미리 준비한 수육을 함께 먹으며 우리 음식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6학년 배00학생은 “매일 먹는 김치를 내가 키운 배추로 만드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제가 만든 김치를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니까 더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어머니는 “아이들이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김치는 담그는 것이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혜숙 교장은 “이번 김장 체험 행사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노작활동을 통한 노력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 학부모님들, 교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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