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초등학교(학교장 하태완)는 장애학생들이 소속되어 있는 통합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였다. 기간은 2014년 10월 28일(화)∼10월 30일(목)까지 3일에 걸쳐 실시된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시각장애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학생의 어려움을 느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시각장애 체험을 하며 흰지팡이를 사용하는 방법과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 조OO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많이 불편할 것 같고, 길에서 만나면 오늘 배운 내용을 기억하여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였다. 체험을 종료하고 학생들은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불편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단순히 장애의 특성을 아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아가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함께 살아가는’ 태도를 간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