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는 지난 10월 8일 전교생 및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별바라기축제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행성관측, 별자리 찾기, 및 망원경만들기등의 체험위주로 실시되었던 기존의 캠프내용과는 다르게 2011년 12월 이후 3년만에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맞이하여 월식이론 강의와 달모형만들기 및 개기월식 달 관측 순서로 실시되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께서는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어서 아름다운 별도 볼 수 있고 개기월식같은 현상을 자녀와 함께 볼수 있어 기억에 남는 뜻깊은 행사였다” 고 말했다.

석정초등학교는 경기서북부지역 유일의 천문대시설이 있는 학교로서 학교교육과정 수업에 천문관련수업을 실시하고 있을 뿐아니라 도교육청 지정 천문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재학생 및 학부모 외에도 일반인들에게도 큰 제한없이 무료로 천문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가족단위체험장으로 손색이 없다.

박완규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 학교가 학생수가 적다는 이유로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 학교에서 어려서부터 천문수업을 하며 별과 친해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