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농기센터, 긴 가뭄 고추 등 농작물 물관리 철저 당부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21 [13:26]

김포농기센터, 긴 가뭄 고추 등 농작물 물관리 철저 당부

강주완 | 입력 : 2014/07/21 [13:26]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하순까지도 중부지방에 비가내릴 확률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되고 있는 여름 가뭄에 의한 고추 등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농업인의 적극적인 가뭄대처 기술 실천을 당부했다.

 

콩·참깨 등 밭작물은 이랑을 볏짚으로 덮어서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가능한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물대주기로 토양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고추는 물부족으로 열매끝이 물러지고 꼭지가 노랗게 되어 떨어지는 석회결핍과와 고온건조에 의한 담배나방, 진딧물, 응애와 같은 벌레 발생이 많으며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물주기 및 초기 병해충 방제 등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물주기는 점적관수를 하면 고랑관수의 10%이하의 물로도 관수가 가능하여 적은양으로도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물에 의해 전염되는 토양병해나 탄저병 등을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이고, 더불어 칼슘제 0.3액을 엽면살포해주면 좋다. 꽃속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 발생주는 가능하면 빨리 제거해서 태워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포도· 배 등 과수는 고온가뭄에 의한 양분결핍 등 생리장해, 착색불량, 진딧물·응애 및 미국선녀벌레 등과 비래해충도 산기슭부근 과원에 많이 발생하고 있은데, 과실 비대기에 꾸준한 물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엽면시비용 황산가리 1,000배액 및 미량요소 엽면시비가 필요하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기인 5월 1일부터 7월 17일 현재까지 김포시 관내 강수량은 158.5mm로 평년 및 전년 대비 33%에 불과해서 노지작물 착과 안정 및 과실 비대를 위해서는 꾸준한 물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기 수확 안정화를 위해서는 7월말~8월중 예상되는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쓰러짐, 열과, 역병, 탄저병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질소질 비료 줄이기, 줄띄우기, 주기적 물주기 및 꾸준한 예방적 병해충 방제는 물론 폭염기 한낮시간 휴식을 통한 열사병 예방 등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