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17일 시민회관에서 ‘소비자가 지불하는 석유가격 적절한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소비자시민모임 회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한 김포시의장, 시 경제환경국 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석유가격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먼저 김종훈 김포신문 취재부장의 김포지역 유가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손정숙 김포소비자시민모임 대표의 김포지역 소비자 기호분석 결과와 송보경 소비자리포트 대표의 우리나라 석유 유통시장 현황과 가격인하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발표된 주제를 토대로 김포주유소협회 지회장, 녹색실천협의회 사무국장, 김포신문사 대표, 한국석유공사 관계자, 김포소비자시민모임 회원의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석유가격 실태 및 인하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포시 임종광 경제환경국장은 “석유소비국 세계4위인 우리나라에서 석유는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수품인 만큼, 시민들이 앞장서서 정책을 점검하고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정책에 반영될 좋은 방안이 나와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