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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초-김포외고학생과 함께 한 토요 영어교실이 즐거워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16 [14:04]

통진초-김포외고학생과 함께 한 토요 영어교실이 즐거워요

강주완 | 입력 : 2014/07/16 [14:04]

 김포 통진초등학교(학교장 하태완)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수업을 계획하여 2014년 4월부터 1학기 동안 진행되었다. 김포외국어고등학생들 중 희망하는 학생을 멘토로, 통진초등학교 학생들 중 배우길 희망하는 학생을 멘티로 모집하여 토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소그룹으로 편성하여 영어교실을 열었다.

 

김포외고학생 멘토 11명, 통진초등학생 멘티 22명이 모여 개인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초등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한결같이 재밌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로는 ‘외고생들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나의 멘토가 자신들의 필요를 바로바로 채워주어 실제로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1학기 동안 수업을 받은 학생에게 소감을 물어 보았더니 3학년 김oo 학생은 “영어 게임도 하고 언니와 함께 영어를 따라 말해보고 써 보고 했는데 따라 하면서 영어를 말하는 것이 나의 실력을 늘려주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라고 했다. 또 다른 4학년 양oo, 장oo 학생은 “단어를 게임으로 공부하는 것이 참 재밌었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다 하지 못하는데 외고언니랑 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부분의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한결같이 이웃에 있는 외국어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이 교육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힘써줘서 너무 고맙고 자녀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너무 기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김포 통진초등학교 하태완 교장은 "토요 멘토링 수업을 통하여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흥미를 갖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가르쳐준 김포외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김포외고생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사범계열학교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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