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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교사들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 가져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건전한 관계 회복을 위한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7/11 [14:47]

김포지역 교사들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 가져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건전한 관계 회복을 위한
강주완 | 입력 : 2014/07/11 [14:47]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건전한 관계 회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김포지역 교사들의 열정이 뜨겁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2014년 7월 10일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지역 초․중․고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연수에서 양도중 조호연 교사는 ‘회복적 써클, 신뢰 써클, 교사 써클 운영 사례와 비폭력 대화 방법’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급의 다양한 문제들을 처벌이 아닌 갈등당사자들의 상처 회복에 초점을 두고, 학급공동체가 공동의 노력을 하다 보니 어느 새 학생들 간의 관계가 좋아지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었다.”면서 회복적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의 잘못에 대해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를 목표로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의 처벌보다 피해자의 상처 회복에 주목하고, 이를 위한 갈등 당사자들의 자발적 합의를 통한 책임 이행과 공동체의 공동 노력을 강조한다.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구성원들 간의 관계 형성이 처벌 위주의 생활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이다는 이야기이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소통과 긍정의 관계 형성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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