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 식당에는 미술교과 찍기 표현활동 시간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석정초 3학년 수성반에 자녀를 두고 있는 김난영, 강선향, 김소연, 김주영 학부모들이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양 만들어 찍어 쿠키만들기 교육기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들어진 쿠키는 서로 나누어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석정초등학교 6월 30일부터 7월 4일에 걸쳐 학부모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하여 각 학급별 학부모들이 평소 소질과 관심이 많은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수업을실시하였다.

1학년은 노래부르며 과일 쿠키를 만들었고, 2학년은 클레이점토로 우리가 함께사는 녹색마을 꾸미기를 실시하였으며, 4학년은 매듭짓기, 5학년은 바느질로 생활용품 꾸미기, 6학년은 손바느질로 한글의 조형미를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3학년 김지형 학생은 “우리 엄마와 친구 엄마가 오셔서 재미있는 다양한 모양으로 꾸미는 쿠키 만들기를 가르쳐주셔서 즐겁다. 처음 배워 보는데 재미있고 신이나서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다”며 학부모 교육기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김난영 학부모는“내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고 뿌듯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부모 교육기부는 학생들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