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27일 노래·율동 등 참여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 노래 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곡초등학교 학생 자치회의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3-6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곡 또는 기존의 가요나 동요의 가사를 학교폭력근절 따돌림근절의 주제로 개사하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방안을 학생들 스스로 모색하고자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행하는 최신 가요, 귀에 익숙한 히트곡을 개사하여 공연함으로서 관람하는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언어폭력, 따돌림 등 최근 문제시 되는 내용의 가사들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학교폭력예방에 효과적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되었다.

대회를 관람한 5학년 손00학생은 “이제껏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교실에서 영상자료를 보며 배우는 것이라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노래로 쉽게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내용을 들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었다” 는 소감을 전했다.

교장 오혜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겠다.” 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