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초등학교(교장 서병만)는  2일 2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김포시보건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미향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건강한 폐와 20년간 흡연을 한 폐의 모형을 이용하였다. 어린이들은 건강한 폐와 병에 걸린 폐의 생김새와 숨 쉬는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를 모형을 통해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실제가 아닌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검고 쪼그라든 폐의 생김새와 숨을 쉬지 못하는 폐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하였다.

교육의 참여한 3학년 어린이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 교육을 듣고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아빠께서 담배를 피우시는데 혹시 폐암에 걸리실까봐 걱정되었다. 빨리 끊으시도록 말씀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는 동시에 가정에 돌아가서도 금연 전도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