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학교문화를 개선하려는 열기가 뜨겁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에서는  27일 2014김포학생자치협의회 초․중․고 학생대표, 담당교사,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청렴 관련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4학생자치협의회 4명의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고, 학급학교 자치활동 운영 사례 발표 및 공유, 김포지역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학생들은 프라이드데이(사우고), 반바지 교복(신양중), 동아리 구성(금란초), 학생 생활지도 참여(김포제일공고) 등의 사례를 들면서 의견 수렴부터 학교의 정책 결정까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때 긍지와 자부심, 애교심이 생겨난다며, 학교 측의 적극적인 학생 참여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학생자치활성화 방안으로 김포제일공고 은칠성 교사는 학생자치부의 관리자 직속 부서화, 학생자치 전문교사 육성, 학생회장 공약 수행을 위한 예산 책정 등을 제안하였고, 사우고 윤휘재 학생은 김포지역 학생회장들의 수시 모임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김주섭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실제로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경험 축적을 통해 학생참여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 교육공동체의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자치협의회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각급 학교 학생자치활동 모니터링과 이를 통한 정책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