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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완초공예연구회, 왕골 모내기로 문화산업 활성화 앞장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5/27 [12:54]

김포시 완초공예연구회, 왕골 모내기로 문화산업 활성화 앞장

강주완 | 입력 : 2014/05/27 [12:54]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지원하는 완초공예연구회가 지난 26일 대곶면 오니산리에 있는 논에 완초(왕골)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완초공예연구회원 20여명은 질 좋은 완초(왕골)가 생산되기를 기원하며 완초공예품 원재료로 사용될 왕골을 심었다.

완초(왕골)는 우리나라 특유의 공예작물로, 벼를 심는 논에서는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8월 중순쯤 수확해서 줄기를 2~6등분으로 쪼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

김포시 완초공예연구회는 벼농사에 알맞은 김포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질 좋은 완초(왕골)를 생산해서 도시민 대상 완초공예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실생활에서 유용한 완초 액세서리, 생활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등, 김포시의 문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금옥 완초공예연구회장은 “올해도 질 좋은 완초로 공예작품을 많이 만들어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고,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며 “올해 6월에 개최되는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양삼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포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연구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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