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기자의눈]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리스트 파문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3/31 [00:00]

[기자의눈]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리스트 파문

더김포 | 입력 : 2009/03/31 [00:00]
요즘 세상이 너무도 어수선하다. 자고 일어나면 ‘장자연 리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고, 언론에서도 ‘장자연 문건’ 입수에 대해 연일 보도가 한참이다. 이 과정에서 한 방송사의 문건 입수 과정에서의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문건 안에는 유명 언론사 대표가 포함되어 있다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문건에 관련됐다고 거명된 사람들은 명예훼손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그런데 또하루가 지나니 이번엔 ‘박연차 리스트’파문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말 한마디에 구여권인사는 물론이고 현 여권인사들 조차도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세청 세무조사로 촉발된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유명 인사들을 여러 명 구속시키는 사태를 만들었으며 모 국회의원은 구속되면서 정계은퇴까지 선언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리스트 파문으로 세상이 시끄러운 사실은 단순히 리스트에 관련된 사람들이 유명인사라는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그들이 누구인 지간에 서민들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 개인파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들에게 관심은 오직 경제 활성화뿐이다. 특히 지도권 인사들은 서민들의 가슴 아픈 현실 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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