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우수학생 심화과학반' 운영으로 대한민국 과학 인재 책임 육성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에게 능력과 특성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해 우수학생들이 이공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우수 과학인재 육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학생 심화과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3월 25일, 도내 270개 중.고등학교(중학교 142교, 고등학교 128) 교사가 참석한 2009학년도 우수학생 심화과학반 운영 담당교사 협의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운영되는 우수학생 심화과학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비롯해, 운영의 내실을 기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우수학생 심화과학반은 과학교과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2, 3학년과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위주로 편성되며, 학급당 중학교는 360만원, 고등학교는 420만원을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과학교과를 중심으로 연간 120시간(학기 중 80시간, 방학 중 40시간)을 운영하되 수학교과도 병행할 수 있게 했다. 교육과정은 선행학습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심화학습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학업 및 진로 적성이 중요한 만큼, 대상자 선발에서부터 이공계로 갈 학생들을 신중하게 면담하여 선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영성여중 이호 교사와 수원여고 이성민 교사를 비롯한 지도교사들은, 심화과학반 학생들을 선발해 지도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평소와는 다른 의욕이 넘쳐나며, 장차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될 날을 기대한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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