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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김포도시철도 기공식,

각계각층 인사 및 시민 1,500여명이 참석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3/27 [12:01]

,역사적인 김포도시철도 기공식,

각계각층 인사 및 시민 1,500여명이 참석
강주완 | 입력 : 2014/03/27 [12:01]

 

 

김포역사의 대 변화를 알리는 김포도시철도 기공식이 26일 한강신도시 cc-02블럭일원(김포시구래동산757번지인근)에서 유영록 시장과 유승현 시의회 의장, 박상은 국회 국토교통위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내 각계각층 인사 및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한 이번 기공식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김포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풍물패의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행사장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된 가운데 기공식이 진행됐다.

유영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포신도시 발표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도시철도 문제가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비로서 실체를 갖게됐다"며 "오늘은 김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경제와 국내건설시장의 침체로 인해 한강신도시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시민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합치된 의지와 노력이 있기에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도시철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해 냈다"고 강조했다.

유시장은 특히 "오늘 첫삽을 뜨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이 시민의 축하속에서 개통하는 날까지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없이 완벽하게 시공돼 김포의 미래를 책임지는 거대한 역사로 기록되는 가운데 15만 한강신도시 입주민은 물론 32만 김포시민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철도 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서깊은 역사를 간직한 김포시에서 도시철도 기공식을 갖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김포도시철도가 한국교통의 요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이상은 또 "김포도시철도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게돼 김포의 균형발전을 이룰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선의 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은 국회의원은 "미래의 교통은 지하철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포에 지하철시대가 도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며 "역사적인 도시철도 기공식을 김포시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LH와 김포시가 사업비1조 5,155억원(LH부담금 1조 2,000억, 김포시 3,155억)를 조달하며 전구간 23.82㎞(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지하로 건설한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메뉴 이슈로 부상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난 2012년 3월 국토부로 부터 최종 기본계획변경안이 통과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2013년 12월 5개공구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공구별 턴키방식을 선택한 시는 사업비중 약 1천 500억원을 입찰과정에서 절약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로부터 도시철도와 관련된 내용을 공모해 차량디자인을 확정하고 노선명칭을 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했다.

시는 지난 20일 국토부로부터 도시철도사업계획이 최종승인됨에 따라 2017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8년 10월까지 1년간 시운전 기간을 거쳐 11월중 공식적으로 김포도시철도를 개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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