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두광재)는 3월 21일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청룡회관에서 제16회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를 거행했다.

농업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의 행사는 월곶면의 풍물단체 노나매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헌관으로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시의회 의장, 두광재 농촌지도자 시연합회장이 참여하여 올 한해 김포농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했다.

16회째를 맞이한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는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농업인단체가 매년 춘분날에 김포시의 명산인 문수산, 수안산, 가현산에서 번갈아가며 김포농업의 발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농촌지도자회 두광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인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김포농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인 풍년기원제를 1999년 문수산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16회째 거행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올 한해 김포농업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록 김포시장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 백두대간의 한 줄기인 문수산의 정기를 받아, 올 한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병해충 피해 및 기상재해 없는 풍년을 이루기 바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