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17보병사단은 20일 창설 제 59주년을 맞이하여 21일 창설 기념식을 갖고 25일에는 민군화합을 위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추진한다.

 사단은 21일, 영내 연병장에서 장병 및 군무원,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 제 59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이어 오찬과 소규모 체육행사 등으로 조촐한 자축의 행사를 가졌다.

육군 17보병사단은 1955년 3월 20일에 양구에서 창설, 같은 해 5월 7일 인천지역으로 이동한 이래, 지난 60여 년간 인천·부천·김포 3개시를 아우르는 전군 유일의 해·강안 동시 경계부대이자 한미연합작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예비전력 관리라는 다양한 과업 등을 수행하며 수도권 서측방 방위의 핵심전력으로써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아울러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완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애국심 고양을 위한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 및 캠프, 안보특강 등과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예우활동 등을 펼쳐 2012년과 2013년 연속 총 13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영예로운 사단이다.

제 17보병사단장(소장 송유진)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이 쌓아온 반석위에 역사를 이어가는 마음으로 철통같은 대비태세 완비와 함께 장병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력하며 지역주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받는 부대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사령부 연병장에서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하는 민군화합을 위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병 장기자랑, 서포터즈 초빙강연, 인기가수(서문탁, AOA, 타히티, LPG 등)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공연은 전좌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부대는 출입조치를 위해 사전 공연 문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