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이 토착식물들의 터전을 잠식하고 생태환경을 교란해 온 하천 주변 외래 위해식물 퇴치에 나선다. 10일 추진단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가 지원하는 ‘2014년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5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오는 11월까지 사우동 계양천, 양촌읍 봉성포천 등 2개 하천 19,000m² 구간에 산재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한편 대체식물 식재를 통한 수변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계양천은 이미 이들 생태계 교란식물에 의해 50% 이상이 잠식당했으며, 봉성포천은 위해식물의 번식면적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추진단은 이 같은 수변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시민, 단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해 장기적인 토종식물 보호 및 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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