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하천 생태계 갉아먹는 외래종’ 퇴치 나선다

하천살리기추진단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지원사업 추진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3/11 [10:20]

‘하천 생태계 갉아먹는 외래종’ 퇴치 나선다

하천살리기추진단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지원사업 추진
강주완 | 입력 : 2014/03/11 [10:20]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이 토착식물들의 터전을 잠식하고 생태환경을 교란해 온 하천 주변 외래 위해식물 퇴치에 나선다.

10일 추진단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가 지원하는 ‘2014년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5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오는 11월까지 사우동 계양천, 양촌읍 봉성포천 등 2개 하천 19,000m² 구간에 산재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한편 대체식물 식재를 통한 수변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계양천은 이미 이들 생태계 교란식물에 의해 50% 이상이 잠식당했으며, 봉성포천은 위해식물의 번식면적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추진단은 이 같은 수변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시민, 단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해 장기적인 토종식물 보호 및 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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