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농기센터, 해빙기 인삼밭 관리 철저 당부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2/25 [13:28]

김포농기센터, 해빙기 인삼밭 관리 철저 당부

강주완 | 입력 : 2014/02/25 [13:28]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배수가 안되는 인삼밭에서는 인삼 뿌리가 썩을 수 있다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은 인삼 뿌리가 썩고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도 있어 두둑과 고랑 배수 관리에 나서야 한다.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망을 걷어 놓은 밭에서는 다시 설치해 두둑의 온도 변화를 줄이면 인삼 머리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파로 인한 동해를 대비해 종자를 파종한 밭은 모래를 1.5~2cm 덮어 주고 짚이엉을 덮은 후 비닐로 덮어주면 보온 및 보습의 효과 뿐 아니라 잡초 방제의 효과도 있으며,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 줌으로써 보온․보습의 효과 뿐 아니라,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모종삼은 보통 3월 중순∼4월 상순에 수확 직후 바로 본밭으로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좋으나, 비가 내려 바로 옮겨 심지 못할 경우 -2∼0℃ 냉장고에 보관하면 부패 방지와 싹이 올라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모종삼 옮겨심기가 끝나면 4∼5cm 정도로 흙을 덮어주고 4월 중하순경 싹이 50% 정도 올라오기 전까지 피복물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해가림 설치 후 인삼밭 둘레에 울타리를 설치하면 출아기 강풍에 의한 줄기 상처를 줄여 점무늬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빙기가 되면 인삼밭은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습해를 미리 막고 또한 모종삼 적기 옮겨심기, 봄철 병해관리 등 본밭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년 9월중 인삼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김포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