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이웃1촌 맺기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한 양촌읍장, 주민자치위원, 안심마을 시범사업 대상지 주민, 다문화가정 등 총 36가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대전을 벌이며 이웃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의 1등은 안심마을 대상지 양곡5리 차영호(61)씨 가족이 차지하며 자전거를 부상으로 받았고 그밖에도 푸짐한 상품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간식을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승패를 떠나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호석 주민자치회장은 “정월을 맞아 주민이 함께 모여 전통 윷놀이를 즐김으로써 이웃간의 관계가 돈독해 질 것이고 이는 무관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예방해 안심마을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에, 이종상 양촌읍장은 본격적으로 안심마을 사업을 시작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격려하며 “안심마을 시범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