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아름다운 사회공헌‘재능기부’

육군 9166부대의 재능기부, 마송중앙초교에 꿈과 행복을 선사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2/06 [16:30]

아름다운 사회공헌‘재능기부’

육군 9166부대의 재능기부, 마송중앙초교에 꿈과 행복을 선사
강주완 | 입력 : 2014/02/06 [16:30]

 지역사회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윤석룡)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은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관심 있는 마송초교 윤석룡 교장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의 육군 9166부대와 재능기부 자매결연을 맺어 시작이 되었다.

 

 마송중앙초교에서 군인과 학생들이 처음 만난 것은 작년 6월 19일이다. 초기에는 군복 때문인지 학생들과 서먹했지만 서먹함도 잠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가며 수업을 하니 금세 친해져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제는 돌봄을 받는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학교 선생님도 학원 선생님도 아닌 군인아저씨들이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마송중앙초교에서 이루어지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태권도 자격증을 소유한 군인은 서기, 모아서기, 준비서기 등 태권도 품새를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원어민과 회화가 가능한 군인은 영어를 문화와 연계하여 알려주어, 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인들은 학생들과 학창시절의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 형성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송중앙초교에서 이루어지는 군 연계 재능기부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각자의 조그마한 재능을 활용하여, 학생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기부자에게도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 생각하는 삶이 아닌 타인을 바라볼 수 있는 더 넓은 안목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