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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업용지불량 배정에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의 전기가 마련 됐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3/11 [00:00]

[사설] “공업용지불량 배정에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의 전기가 마련 됐다”

더김포 | 입력 : 2009/03/11 [00:00]
수도권 규제에 묶여 공업용지물량을 배정받지 못해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이 어려웠던 김포시가 경기도로부터 91만6천 평의 공업용지물량을 배정받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는 2006-2008년까지의 2단계 배정된 물량의 약 4.3배에 해당하며, 3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로써 김포한강신도시 및 택지개발과 함께 대규모의 산업단지개발이 이루어짐으로서 김포시는 인구 50만 규모의 자족도시에 걸맞은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물량으로 김포시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복합문화영상단지인 김포한강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5월 경기도로부터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 일원을 시네폴리스 대상지로 지정받은 이후 ‘복합문화영상단지’로 추진해 왔으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공업용지물량이 없어 발못을 잡혀 김포시와 시민들의 애간장을 태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업용지물량을 배정 받음으로써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민의 염원인 산업단지계획 수립등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시는 주변 산업단지들과 연계한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계획중에 있으며, 이곳에 대기업과 대학, 연구소, 금융기업 등을 유치하여 산, 학, 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주변산업단지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중이다. 만약 이 지역 일대를 개발함으로써 약 32.700명의 직접고용효과와 연간 7조3천억원의 직접 생산효과가 기대되며, 이에따른 간접파급효과 또한 상당하여 김포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공업용지 물량 물량 배정현황은 총3,028,000평방미터 중 향산지구(시네폴리스)에 1,243,000평방미터, 김포지구에 1,322,000평방미터, 항공2지구에 330,000평방미터, 팬택2지구에 133,000평방미터가 배정됐다. 50만 김포시대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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